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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불안이 부른 풍경…“셧다운 전에 머리부터 자르자”

SBS Biz 이한나
입력2020.12.18 07:44
수정2020.12.18 07:54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은 대부분 사실상 문을 닫게 됩니다.



미용실이나 이발소 등도 예외가 아닌데요.

이러다 보니 문 닫기 전에 머리부터 자르자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문미순 씨.

최근에 예약 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문미순 / 미용실 운영 : 전화 예약 손님이 없었거든요, 2.5단계까지는. 그런데 3단계가 된다고 하니까 전화 예약이 좀 많아지고, 빨리 잘라야 된다는 분들이 있어서 요즘에 예약이 좀 들어와요.]

주부인 우사라 씨는 대형마트가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소문에, 평소보다 물건을 더 많이 샀습니다.

[우사라 / 서울 용산구 효창동 : 코로나 (거리두기 격상) 대비해서 제가 저장 식품으로 산 것은 스프하고, 평상시보다 많이 샀고요. 그리고 고구마를 양을 많이 구매했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초기 전 세계에서 벌어진 '사재기 광풍'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미 1년 동안 시민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적응한 만큼 마트에서는 꼭 필요한 물품만 구매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단계가 시행될 경우 주요 일상생활과 밀접한 필수시설들이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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