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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출 7Q 연속 마이너스 역대 최장…4Q 이후 ‘먹구름’

SBS Biz 김정연
입력2020.12.17 18:41
수정2020.12.17 19:05

[앵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올 3분기 우리 기업들의 매출이 역대 최장 감소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감소 폭은 크게 줄어 회복 조짐을 보였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분기부터 내리막길을 걷던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은 올 3분기에도 전년대비 3.2% 줄었습니다.



7분기 연속 줄었는데,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다만 감소 폭은 전분기대비 크게 줄었습니다.

제조업 매출 감소 폭이 2분기 -12.7%에서 3분기 -1.6%로 개선됐고, 대기업 매출도 -11.3%에서 -3.6%로 개선이 뚜렷했습니다.

자동차 생산과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영향은 운송장비와 기계전기전자 등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게임업체의 실적 호조가 컸습니다.

수익성도 개선됐습니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6%로 지난해보다 1.3%p 높아졌습니다.

부채비율도 86.8%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김대진 / 한국은행 기업통계팀장 : 주력 제조업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3/4분기 들어 기업들의 매출액 하락 폭이 많이 축소됐습니다. 수익성과 안정성도 개선돼 전반적으로 좋아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런 회복 흐름이 4분기 이후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이병태 /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 이번 분기 (지표가) 좋아진 것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방역을 자유롭게 풀어줬기 때문인 경향이 있는데 (코로나19가)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4분기 경제 전망은 훨씬 좋지 않게 나오지 않을까….]

미중 갈등과 경제3법 등 대내외적 변수도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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