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5%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일 적용 준비 안돼”
SBS Biz 김종윤
입력2020.12.17 17:44
수정2020.12.17 17:46
국내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관공서 공휴일'의 유급 휴일 적용 준비를 아직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450곳을 대상으로 '관광서 공휴일 확대에 대한 중소기업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44.9%가 이같이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공서 공휴일이란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신정, 설과 추석 연휴,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어린이날, 현충일, 선거일, 임시공휴일, 대체공휴일을 가리키는데, 내년부터 30∼299인 사업장도 관공서 공휴일을 유급 휴일로 운영해야 합니다.
관공서 공휴일 전부를 쉬는 날로 운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69.1%가 가능하다고 답했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30.9%였습니다.
관공서 공휴일에 온전히 쉬지 못하는 이유로는 '근로일수 감소로 생산 차질 발생'(이하 복수 응답)이 6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부담 증가'(40.7%), '인력 부족'(39%), '업종 특성상 기계를 계속 가동해야 함' (32.2%), '주52시간제로 인한 근로시간 감소'(25.4%) 등이 뒤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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