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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가에도…연기금은 연일 ‘팔자’, 왜?

SBS Biz 김창섭
입력2020.12.11 18:41
수정2020.12.11 19:36

[앵커]

거침없이 질주하는 코스피의 1등 공신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입니다.



반면 기관투자자, 특히 연기금은 연일 팔자에 나서며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스피 3000시대를 앞두고도 매도세를 이어가는 이유가 뭘까요.

김창섭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2300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한 달여 만에 470포인트, 20%가 넘게 올랐습니다.

내년에는 코스피 3000시대를 열 것이란 기대감도 높습니다.

최근 한 달간 개인이 2조 7천억 원, 외국인은 1조 7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등이 포함된 연기금은 2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조 원 넘게 순매수했던 때와는 정반댑니다.

이런 연기금의 매도세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송승연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연기금 같은 그런 큰 공사펀드 같은 경우에는 자산군 별로 몇 퍼센트 목표 비중을 항상 세워놓습니다. 코스피가 계속 최고치에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서 목표 비중을 초과하면서 그에 따른 매도 물량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아닌가.]

실제로 국내 3대 연기금은 모두 올해 목표 비중보다 1~3%가량 더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익률도 최근 3년 평균 수익률보다 많게는 15%가량 더 높습니다.

결국 차익실현도 하면서 목표 비중도 맞춰야 하는 연기금의 '팔자' 행진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CNBC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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