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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도 최대…한화, KB등 증권사 대출 또 중단

SBS Biz 안지혜
입력2020.12.11 18:37
수정2020.12.11 19:36

[앵커]

요즘 우리 증시를 보면 '박스피'가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사상 최고치'란 말이 유독 자주 나옵니다.



이렇다 보니 '이참에 돈 좀 벌어보자'며 빚을 내서까지 투자에 뛰어드는 '빚투' 열기도 전례 없이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증권사들이 또 다시 신규대출을 죄는 등 위험 관리에 나섰습니다.

안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입니다.

이달 들어 18조 원을 넘어섰는데, 1998년 집계 시작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 

대출한도가 연일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증권사들은 또 한 번 신규 대출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지난 2일부터 증권담보대출 중단에 들어갔고, 한화증권은 어제부터 담보대출은 물론이고 신용융자도 틀어막았습니다.

[증권사 관계자 : 신규 고객 수가 굉장히 많이 늘면서 그 많은 분들이 대출을 활용하시다 보니 전체 규모가 늘어나서. 자기자본에 준해서 한도를 계속 조절하면서 가야 되다 보니까(조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빚투 열기가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점입니다.

증시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부 입김이 빚투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정부가 최근에 부동산 시장이 너무 과열되어서 은행에 대해서는 금리를 올리라는 걸 추진했었습니다. 반면에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신용대출 금리가 너무 높아서 10%대가 넘기 때문에 금리를 낮추라고….]

달아오르는 투자 열기가 행여나 '반대매매' 부메랑으로 돌아오지나 않을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때입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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