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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메모리·파운드리 요직 대거 ‘물갈이’

SBS Biz 강산
입력2020.12.11 18:11
수정2020.12.11 21:52

[앵커]

삼성전자가 앞선 사장단 인사에서 반도체 부문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부 수장을 전격 교체했는데요.

후속 인사로 반도체 사업부 주요 보직자들을 대거 교체하며 내년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으로 승진한 이정배 사장 후임 D램 개발실장은 1966년생인 이주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맡게 됩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사장급 주요보직도 대거 교체됩니다.

우선 지난 3년간 파운드리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아 온 배영창 부사장 후임에는 현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인 65년생 심상필 부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심 부사장 후임으로는 한 살 어린 최길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자리를 이어받습니다.

시스템LSI 사업부에선 SOC 개발실장과 전략마케팅 실장, 센서 사업팀장에 김민구, 박용인, 장덕현 부사장이 각각 새로 임명됩니다.

삼성전자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은 올 4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15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에도 미국 등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승훈 / 삼성전자 전무(10월 컨퍼런스콜) : 내년에는 생산능력 증설과 효율적 라인 운영 통해 안정적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조직을 정비한 삼성전자는 다음 주 글로벌 전략 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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