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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매도세에 장 초반 하락 흐름…2750선 등락

SBS Biz 권준수
입력2020.12.10 11:33
수정2020.12.10 12:05

[앵커]

오늘(10일) 첫 소식, 금융시장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오전 중 코스피가 약세 흐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도 경기부양책 협상 난항 소식에 하락했는데요.

권준수 기자, 오전 우리 증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어제 2,750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오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개인은 6,520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 원, 4,340억 원가량 팔고 있는데요.

장 초반에는 2,720선 아래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어제보다 0.15% 하락한 2751.38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지만, 현재 개인이 1,700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어제보다 4.08 오른 917.8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에 뉴욕증시는 S&P500과 나스닥 모두 하락했죠?

[기자]

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기술기업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9.43포인트, 약 0.79% 하락했는데요.

나스닥 지수는 243.82포인트, 약 1.94% 급락하면서 1만 2,338.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7%가량 하락했고, 애플 주가도 2.1% 하락하는 등 기술주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도 0.35% 내린 3,068.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70전 오른 1,087원 50전으로 출발했는데요.

현재는 오름폭을 줄여 1,08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SBSCNBC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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