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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사명변경…분리수순?

SBS Biz 엄하은
입력2020.12.09 07:26
수정2020.12.09 07:31


신세계조선호텔이‘조선호텔앤리조트(JOSUN HOTELS & RESORTS)’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호스피탈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조선(JOSUN)’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부각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도 한국적인 발음을 살린 마스터 브랜드 ‘조선’을 적용한 신 사명은 2021년 1월부터 적용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장의 브랜드 통일을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교체도 함께 진행키로 했습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경우 조선 브랜드로 영문명을 변경해 각각 ‘The Westin Chosun SEOUL’에서 ‘The Westin Josun SEOUL’로, ‘The Westin Chosun BUSAN’에서 ‘The Westin Josun BUSAN’으로 바꿉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호텔이 독자 호텔로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조선 팰리스’ 등 호텔 브랜드와의 영문명 통일을 통해 조선 브랜드를 확장해 호텔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별 포트폴리오 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이마트는 실적 악화에 빠진 신세계 조선호텔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근 2,700억 원을 투입한 바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4월 이미 한 차례 신세계조선호텔에 대한 999억 원 유상증자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마트가 수익성이 안 좋은 호텔업을 분리할 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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