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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문화훈장 받아…게임 산업 최초

SBS Biz 권세욱
입력2020.12.08 16:01
수정2020.12.08 16:01

사진 설명: 권혁빈 이사장(좌측)이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박양우 장관(우측)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 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이 '2020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최고상인 보관문화훈장을 게임 산업에서는 최초로 수훈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권 창업자가 직접 개발한 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가 게임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했고 회사가 지식재산권(IP) 다각화 사업을 선도하는 등 산업과 문화 예술 발전에 공헌한 점이 평가된 데 따른 것입니다.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08년 중국 시장 출시와 함께 전세계 80여개국에 진출해 10억명의 누적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6년부터 IP 다각화 사업에 집중했고 미국 할리우드의 오리지널 필름, 소니 픽쳐스 등과 영화 제작, 배급 계약을 체결해 크로스파이어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재탄생시킬 예정입니다.

또 내년에 크로스파이어의 콘솔 버전인 ‘크로스파이어X’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권 이사장은 "게임에서 최고의 영예인 고티(GOTY, Game of the Year) 최다 수상에 도전해 세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주목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이사장의 문화훈장 수훈 외에 계열사인 WCG의 서태건 대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서 대표는 가천대학교 게임대학원장 등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30여년간 게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게임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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