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정부가 코로나 19와 관련해 4,4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내년 하반기쯤 접종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한나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계획을 내놨죠?

[기자]

정부가 총 4,400만 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백신 공동구매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분, 그리고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모더나·얀센 4개 글로벌 백신 기업을 통해 최대 3,400만 명분을 선구매했습니다.

정부는 개발 중인 백신의 실패 가능성을 고려해 인구의 60%가 접종 가능한 백신보다는 더 많은 백신을 선구매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계약했습니다.

현재 백신 선급금 지급과 백신 구매를 위해 약 1조 3천억 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황입니다.

[앵커]

이 백신을 언제, 누가 먼저 맞게 되나요?

[기자]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인데, 접종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로는 코로나19 취약계층인 노인, 집단시설 거주자, 만성질환자와 보건의료인 등 사회 필수 서비스 인력 등을 검토 중인데요.

약 3,600만 명입니다.

정부는 "소아와 청소년 등이 맞기에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아직 불충분하지만, 임상시험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접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