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도 1시간 단축 영업…오늘 백신 가이드라인 발표
SBS Biz 류정훈
입력2020.12.08 06:28
수정2020.12.08 07:49
오늘(8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됩니다. 수도권 전역의 은행 영업시간이 한 시간 줄고, 밤에는 지하철도 감축 운행하는 등 추가적으로 알아두셔야 할 것들이 좀 있습니다. 류정훈 기자, 오늘부터 은행 문 여는 시간이 늦춰진다고요?
네, 수도권 은행의 영업시간이 한 시간씩 단축됩니다.
최근 서울이나 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커지면서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감염 위험을 줄이고자 취한 조치인데요.
오늘부터 이달 28일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은행 영업점 운영 시간은 앞·뒤로 30분씩 줄어듭니다.
법원행정처도 수도권 법원에 2주간 재판 날짜를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이야기죠?
네, 전국에서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이틀째 확진자가 하루에 6백 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대로라면 다음 주에는 하루에 9백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방역 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나성웅 /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 본부장 :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가 늘면 병상 부족 등 의료시스템의 마비로까지 이어지는데요.
정부는 의료마비에 대비하기 위해 역학조사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타액이나 항원검사 도입과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 완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죠?
네, 세계 최초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8일부터 80세 이상 고령자와 요양원 근무자, 의료진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습니다.
이번 주에는 80만 명 분의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며, 영국 정부는 이달 말까지 200만 명을 위한 400만 화분을 들여올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우리 정부는 오늘 코로나19 백신 구매 현황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10월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그간 공급 협상을 벌여온 회사들과의 협상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중 중국산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고요.
오늘 발표에서 누가 먼저 맞느냐 등 구체적 가이드라인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7.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