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소득자 자산 2.1억원 늘었다…주식 비중 증가
SBS Biz 정광윤
입력2020.12.06 09:46
수정2020.12.06 09:50
올해 집값이 오르고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고소득자 자산은 2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소득 상위 10~30%에 해당하는 세전 연 소득 7천만원~1억2천만원 가구 4천명을 설문한 결과, 평균 자산이 2억1300만원 늘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조사대상자의 평균 총자산은 7억6천500만원으로, 부채를 제외한 순자산은 평균 6억4천600만원이었습니다.
자산 가운데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 비중은 각각 18.9%와 76.6%로 부동산 비중이 훨씬 높았습니다.
부동산자산은 6억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천600만원(14.3%) 늘었고, 금융자산은 1억2천600만원으로 2천 400만원(24.1%) 늘었습니다.
특히, 저금리 여파로 금융자산에서 예적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5%포인트 줄은 반면 주식 비중은 15.4%로 3% 포인트 늘었습니다.
펀드 등 간접투자보다 직접 투자를 선호하고, 위험지향적 투자를 찾는 분위기도 강해졌습니다.
주식을 보유한 응답자는 올해 2천99명으로 지난해보다 11.3% 늘었고, 적극투자형과 공격투자형이 33.7%로 지난해보다 10%포인트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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