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오늘(4일) 오전 우리 증시에선 코스피가 나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우선 오전 우리 증시 상황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가 장중 2,740선을 넘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나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쓰고 있는데요.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 질주의 원인이었습니다.

어제보다 0.34% 오르면서 2705.34에 출발한 코스피는 11시 15분 기준 2736.13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4705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가 1,706억 원, 개인투자자가 2,904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26% 오른 909.99로 시작해 11시 15분 기준 911.22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죠?

[기자]

네, 미국의 경기부양책 협상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상승세 보이다가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대한 우려로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29% 오른 2만 9969.52로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날보다 0.06% 떨어진 3666.72에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0.23% 오른 1만 2377.1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장중 가격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요즘 원·달러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2년 반 만에 1,100원대 밑으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1,090선도 뚫고 1,08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어제보다 4원 50전 떨어진 1,092원 50전으로 출발한 환율은 11시 15분 기준 1,089원 70전이었습니다.

미국의 각종 경기부양책으로 달러 가치가 떨어진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계속 들어오면서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