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야심작' 네이처컬렉션, 광화문 1호점 철수
SBS Biz 강산
입력2020.12.04 12:50
수정2020.12.04 12:51
지난 2016년 2월 서울 광화문에 1호점을 연 네이처컬렉션은 지난 2017년 매장 100개를 넘은 후, 현재 서울 38곳 등 전국 400여 개 매장으로 늘었습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가맹점 '더페이스샵' 매장을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하며 몸집을 키워왔습니다.
LG생활건강은 네이처컬렉션을 "자연주의 컨셉의 차별화된 매장"이라고 홍보해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가맹점 '아리따움'을 잡기 위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야심작이라는 평가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야외 활동이 줄고,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자 결국 1호점이 문을 닫게 됐습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5.4% 성장한 2조 706억원으로 분기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2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1% 늘어 6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화장품 등 '뷰티' 사업 매출은 1조 143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 6.7%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화장품 사업 부진이 계속되면 폐점 점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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