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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이낙연·윤석열 징계위·지지율 하락·수능 난이도·떨어지는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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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12.04 09:47
수정2020.12.04 09:47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4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이낙연

민주당 이낙연 대표실 부실장 이모 씨가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이 대표가 전남 도지사 시절, 정무특보를 지냈던 이 대표의 측근 인물입니다.

이 씨는 지난 4.15 총선에 출마한 이 대표의 선거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옵티머스 자산운용 관련 업체로부터 지원받은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이 씨가 지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저녁 식사 후 다시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이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윤석열 징계위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윤 총장 징계위는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적을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 입장 발표 뒤, 법무부는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징계위를 10일로 또 한 번 연기했습니다.

법무부는 징계위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윤 총장 측 요청을 받아들였는데요.

추미애 장관은 윤 총장이 제기한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지지율 하락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습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그동안 '콘크리트'로 여겨지던 4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12월 첫째 주 대통령 국정 운영평가에서 긍정 평가는 43.8%에서 37.4%로 6.4%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추윤 갈등에 대한 피로감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 등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편 민주당 지지율도 28.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민의 힘에 1위를 내줬는데요.

지역별로는 내년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에서 여당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수능 난이도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 속 수학능력시험이 어제 치러졌습니다.

수능이 시작된 이래 처음 12월에 실시된 이번 수능, 난이도는 어땠을까요?

출제위원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고려해 예년보다 어렵지 않게 문제를 냈다고 하는데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을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어가 예상보다 까다로웠고, 수학은 문,이과 모두 변별력 있게 나온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는 평이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 떨어지는 환율

어제 원·달러 환율 1100원 선이 붕괴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에서 1,097원에 마감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왔습니다.

달러 약세,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으로 환율이 1,050원, 심지어는 1,000원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문제는 수출기업과 해외주식에 투자한 이른바 서학 개미들입니다.

수출기업은 대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타격이 크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했던 주식의 손실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 삼성생명 중징계

국내 1위 생명보험사인 삼성생명이 암보험 환자에 대한 요양병원 입원비를 부당하게 삭감했다는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암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엔 암보험에서 입원비를 줘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권고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9월 특정 사건에 대해 암 치료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고 보고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할 필요 없다"며 삼성생명 손을 들어줬는데요.

하지만 금감원은 암 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했는지에 대한 판단이 가입자별로 매우 다양해서 이를 전체 암보험 가입자들에게 일반화할 수 없다고 봤습니다.

◇ 전동킥보드법

국회가 전동킥보드와 관련해 풀었던 규제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전동킥보드 탑승 연령을 만 13세 이상에서 원동기 면허를 소지한 만 16세 이상으로 상향하는 법안에 합의했습니다.

또 안전모같이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동승자에게 미착용할 경우 처벌하는 조항 등을 신설했습니다.

다만 해당 법안은 일러야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 혼란이 예상됩니다.

◇ 이찬원 코로나 확진

유명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동선이 겹치는 연예인이 많아 방송가는 또 한 번 비상이 걸렸습니다.

함께 활동해온 임영웅과 장민호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며 이외 출연진과 방송 스태프도 검사 후 격리 중입니다.

개그맨 박명수, 방송인 서장훈과 가수 이적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찬원씨 소속사는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다며 사과했는데요.

연예인들도 마스크를 쓰고 출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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