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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최다 기록…“확진자 3명 중 1명은 20·30대”

SBS Biz 이한나
입력2020.12.03 18:40
수정2020.12.03 19:13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2일)에 이어 오늘도 5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확진자 셋 중 한 명은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서울의 확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한나 기자, 국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가 540명이 나와 이틀째 500 명대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260명이 나왔는데 지난 1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동대문구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고 고려대학교 밴드동아리 관련 확진자도 18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이 최근 전국 확진자 중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봤는데 20·30대가 지난 10월에는 22%였지만 최근에는 32%까지 늘어났습니다.

확진자 셋 중 한 명이 20·30대란 얘기인데 방역당국은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나라 밖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전 세계 확진자는 6500만 명, 사망자는 15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현지시간으로 2일 기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겼습니다.

또 사망자 역시 2천700여 명으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년 2월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본 신규 확진자는 오늘도 2400여 명 나와 사흘 연속 2천 명을 넘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본 국회가 전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맞도록 하는 법안을 어제 통과시켰습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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