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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늘 연말 임원 인사…박정호 부회장 승진 전망

SBS Biz 김창섭
입력2020.12.03 11:44
수정2020.12.03 12:56

[앵커]

SK그룹도 오늘(3일) 연말 인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어떻게 전망되는지 김창섭 기자 연결합니다.

임원 인사는 언제 발표됩니까?

[기자]

SK는 오늘 오후쯤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인사에서 SKT 박정호 사장이 대표직과 함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SK하이닉스 부회장에 오를지가 관심사입니다.

박 사장은 SKT를 종합 ICT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박 사장은 지난 2011년 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시장 격변 속 SK하이닉스 부회장에 올라 경영 혁신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SK의 오늘 인사 방향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기자]

'안정 속 쇄신'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경영진이 유임하는 가운데 일부 쇄신 인사가 진행될 전망인데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모두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최태원 SK 회장이 강조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와 관련된 조직 개편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삼성도 어제 '안정 속 쇄신' 인사를 발표했죠?

[기자]

삼성은 어제 대부분의 경영진은 유임하면서 일부 수장을 바꾸는 일명 '핀셋 인사'를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대표이사 3인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반도체 부문 메모리와 파운드리에서 2명을 교체했습니다.

생활가전에서는 첫 내부 사장 승진 인사를 했습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S의 대표도 바뀌었는데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삼성과 SK 등 대기업들이 인사 폭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CNBC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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