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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이틀째 500명대…美 코로나 최고수위 ‘긴급경보’

SBS Biz 이한나
입력2020.12.03 11:34
수정2020.12.03 12:56

[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500명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도권, 특히 서울의 확산세가 거센데요.

현재 상황 알아보죠.

이한나 기자, 하루 확진자가 또 500명을 넘었죠?

[기자]

네, 어제(2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540명 나왔습니다.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는데요.

서울에서만 260명이 나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영어학원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같은 지역에 있는 콜센터에서도 9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마포구 홈쇼핑 업체와 관련해서도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4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열흘째지만,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2단계 조치를 다음 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전에서는 수능 하루 전인 어제 오후 고교 교사인 수능 감독관 1명이 확진돼 해당 고교에서 감독관을 하기로 했던 교사 19명이 교체됐습니다.

[앵커]

나라 밖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조사 결과, 전 세계 확진자는 6,500만 명, 사망자는 150만 명에 육박합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이후 입원 환자가 10만 명에 달해 백악관이 주 정부에 최고 수위인 '긴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1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9만 8,000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해
2배 넘게 늘어난 수준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년 2월까지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BSCNBC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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