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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PG사·밴사와 연합군 결성…"데이터 시너지 창출"

SBS Biz 이한승
입력2020.12.03 11:11
수정2020.12.03 11:11

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7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결제대행업체(VAN)사와 데이터 연합군을 결성합니다.

각 사의 방대한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혜택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BC카드는 이번에 결성되는 데이터 연합에 KG이니시스, 다날, 세틀뱅크 등 3개 PG사와 NICE정보통신, KICC, KSNET, 스마트로 등 4개 밴사가 참여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향후 참여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BC카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카드 결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7개 참여사는 자사 하위 가맹점의 구매 품목 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각 데이터는 전문 결합기관을 통해 가명정보로 처리돼 교류·결합될 예정입니다.

BC카드는 대표적인 소비자 후행지표로 활용되는 카드결제 데이터에 가맹점별 구매 품목 데이터가 결합되면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과 특성을 추론하는 데 있어 보다 강력한 데이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 제공되면서 소비자 혜택을 혁신하는 기반이 될 수 있고, 이는 곧 고객 친화적인 상품과 서비스 출시로 이어져 소비자 후생 증진에 직결된다는 설명입니다.

앞으로도 각 사는 데이터 교류 및 결합 외에도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 영역을 함께 발굴하고, 빅데이터 기술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입니다.

임세현 BC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개 결제 전문 기업이 소비자 혜택 혁신이라는 목표를 향해 의기투합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각 참여사와 함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빅데이터와 기술력으로 소비자 혜택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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