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송금 사기 막는다…사기 의심 계좌 자동조회
SBS Biz 오정인
입력2020.12.02 11:03
수정2020.12.02 11:03
[토스가 기존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해 송금사기 피해방지에 나섰다.(자료: 토스)]
토스가 경찰청과 함께 송금 사기 피해 방지에 나섰습니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10월 출시한 '사기의심 사이렌'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앞으로 토스 내 모든 송금 거래 시 경찰청에 등록된 계좌와 연락처 이력을 바탕으로 '사기피해 신고이력 조회'가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이용자는 토스 간편 송금 화면에서 이체금액을 입력한 뒤 받는 사람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신자 계좌나 연락처가 사기 의심 거래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송금하려고 '보내기' 버튼을 누르더라도 사기의심 계좌나 연락처로 판명될 경우 송금 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문구가 나옵니다.
토스는 이처럼 모든 송금 과정에서 사기 의심 거래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국내 금융기관 중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가 경찰청과의 공식 업무 제휴를 통해 사용자가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더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간편하게 안심하고 토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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