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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위례신도시 공공분양 특공에 3만여명 몰려…최고 경쟁률 37.7대1

SBS Biz 손석우
입력2020.12.02 10:23
수정2020.12.02 10:23

이른바 '로또 분양'으로 알려진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일대의 위례신도시 분양에 초반부터 3만명 가까운 청약자들이 몰렸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1일 진행된 위례신도시 A1-5블록과 A1-12블록의 생애최초·노부모 부양 특공에 1만5604명이 신청했습니다. 전날 진행된 신혼부부·다자녀 특별공급 청약자까지 포함하면 1170가구 모집에 2만986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5.5대 1에 달했습니다.



A1-5블록 생애최초 특공에서는 37.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신혼부부(26.8대 1), 노부모 부양(13.7대 1), 다자녀(8.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A1-12블록의 경우 생애최초(25.2대 1), 신혼부부(21.7대 1), 노부모 부양(10.4대 1), 다자녀(8.5대 1) 순으로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모집 부문별·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A1-5블록에 전용면적 84㎡로 7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이 단지는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 50%가 돌아가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반값에 분양가가 책정돼 청약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곳입니다.

평균 분양가는 A1-5블록의 경우 5억1936만∼6억5710만원, A1-12블록은 5억107만∼6억5489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으며 두 구역을 합해 총 1676가구 가운데 1386가구(기관추천 물량 등 포함)가 특별공급 물량입니다.



이달 10일에는 일반분양, 16일에는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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