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에 2,600선을 훌쩍 뛰어넘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류정훈 기자, 현재 금융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1시 15분 현재 1.13% 오른 2620.72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30일) 외국인 매도세에 2,600선이 무너졌는데, 오늘 개장 직후 곧바로 2,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강세는 오전에 발표된 국내 수출입 동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지난달 수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 원, 891억 원 쌍끌이 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이 1,311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0.15% 내린 884.77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원 70전 오른 1,108원 20전에 거래 중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르고 있는데요.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데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의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