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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시작

SBS Biz 조슬기
입력2020.12.01 10:30
수정2020.12.01 10:35

미래에셋캐피탈이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은행권 수준의 금리로 더 높은 한도의 대출을 제공하는 사업자 대출을 오늘(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담보·보증을 요구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야만 대출 신청이 가능한 기존 사업자 대출과 달리, 대안신용평가(ACS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를 통해 온라인 소상공인의 신용등급을 다각도로 평가해 대출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온라인 소상공인에게 유리한 금리와 한도를 제공할 수 있는 대출 서비스를 위해 온라인 소상공인 ACSS(대안신용평가시스템)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기존 금융권에서 활용할 수 없었던 스마트스토어의 매출 흐름과 판매자 신뢰도 등의 데이터 항목, 최신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대출 심사의 변별력을 높임으로써 최저 연 3.2%의 낮은 금리와 최대 5000만 원의 높은 대출 한도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업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1분 만에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고 비대면으로 대출을 실행하는 한편 대출을 받더라도 개인의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도록 온라인 소상공인의 대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 이만희 대표이사는 "미래에셋캐피탈은 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준비해 왔다"며 "이번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중소상공인 대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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