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스페셜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와 방송 포맷 수출 계약"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20.11.30 11:27
수정2020.11.30 11:27

썸씽스페셜 측은 "방송 제작사인 ‘앤미디어(Nmedia)’와 ‘Battle In the Box(국내명:대소룸)’을 미국 FOX Alternative Entertainment Studio에서 현지화하여 미국 안방 시청자들을 위한 버전으로의 제작이 추진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Battle In the Box 포맷 판매는 기존 방송된 프로그램의 포맷 판매가 아닌, 아이디어를 방송용 프로그램으로 구체화시킨 ‘페이퍼 포맷’ 단계에 있는 포맷 상품에 대한 수출을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진우 썸씽스페셜 대표는 “한국의 포맷이 전세계 안방 시청자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독립 제작사의 우수한 창작 포맷이 최초로 북미 메이저 방송 스튜디오에 수출됐다는 점은 한국 방송사에 남을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썸씽스페셜은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창작물이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창작자들과 제작사들, 그리고 해외 진출이 어려웠던 방송사업자들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동길 앤미디어 대표는 “대부분의 독립 제작사들은 IP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작된 프로그램 및 포맷을 확장하고 판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이번 'Battle In the Box'의 페이퍼 포맷 수출을 통해 독립 제작사도 글로벌 포맷 비즈니스가 가능하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현재 차기 글로벌 포맷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썸씽스페셜 측은 "지난 5월에도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 사업자인 ‘Media Prima’에 말레이시아 지상파 TV3의 특집 편성을 위한 'Saranghae Ramadan Eid'를 기획 제작하여 납품한 바 있다"며 "한국 창작진들과 협업하여 썸씽스페셜은, 영국 itv Studios, 이스라엘 Armoza Formats, 네덜란드 Fremantle과의 국제 공동개발 계약, 캐나다의 Media Ranch와 파트너십 계약, Viacom International Studios와도 업무협약도 체결하는 등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제주 면세점서 양주 500밀리 4병 사다줘"…'이거' 사라졌다
- 2.[단독] 민주, 내달 4일 전 상법 개정안 처리
- 3."도수치료 안 받는데"…이런 분들 실손보험료 확 줄어든다
- 4.'집값 한방에 몇 억 씩 오르니'…갭투자 이젠 꿈도 못 꾼다
- 5.연봉 9600만원 김과장, 15만 원 받는다?…신생아는?
- 6.[단독] 월세? 연금에서 빠집니다…국민연금, 노인복지주택 짓는다?
- 7.대륙의 실수는 잊어라…청소기, 전기차 다음은 샤오미?
- 8.'치킨회사 보고 있나'…5천원 통큰 치킨 15년만에 돌아왔다
- 9.15년 전 가격에 통큰치킨 오픈런…"팔자마자 동났다"
- 10.근로장려금 오늘부터 입금…맞벌이·노인 수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