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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운명…법원, 이르면 30일 결정

SBS Biz 박규준
입력2020.11.29 14:35
수정2020.11.29 15:05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여부를 결정 지을 법원 판단이 빠르면 30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내일(30일)이나 다음달 1일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앞서 KCGI 측은 산업은행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KCGI 측은 현재 구조에서 의결권 없는 우선주 발행이나 대출만으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시급한 경영상의 필요성이 있는지와 KCGI 등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재판부는 KCGI가 주장하는 대안의 타당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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