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어제(26일)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던 코스피는 오늘 오전에는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금융시장 상황, 류선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시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10분 기준 현재 0.06% 떨어진 2,624선에 거래 중인데요.

최근 우리 시장은 외국인이 좌지우지하는 모습인데, 오늘도 외국인은 4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도 함께 2,100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2,500억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며 현재 0.95% 오른 882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외환시장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어제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입니다.

1원 20전 오른 달러당 1,105원 80전에 출발해 1,104∼1,106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환율 하락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쏠림이 있으면 적극 시장 안정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오늘은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개장 시간을 줄여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에 조기 폐장합니다.

SBSCNBC 류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