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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모빌리티 내달 말 출범…“우버와 혁신 서비스 제공”

SBS Biz 오수영
입력2020.11.26 18:10
수정2020.11.26 18:45

[앵커]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사업을 분사합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플라잉카 개발까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SK텔레콤은 9년 만에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모빌리티 사업을 떼어내 독립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주총 참가 주주의 찬성률은 100%에 가까웠습니다.

박정호 사장은 서울과 경기를 30분 내 연결하기 위해 플라잉카와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응래 / 경기연구원 교통물류 선임연구위원 : 지하철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전동킥보드나 택시도 이용할 때 유기적으로 통합해서 집에서 출발해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데 태깅을 계속하더라도 (교통비는) 한꺼번에 계산이 되면 훨씬 더 편할 것 아니에요.]

새 회사에는 우버도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575억원을 투자합니다.

내년에 우선 대리운전 서비스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 안으로 우버와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위한 합작회사도 설립합니다.

우버가 1억달러, 우리 돈 약 115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입니다.

티맵모빌리티의 지도, 차량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 전 세계적 운영 경험을 결합해 혁신적인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정구민 / 한국모빌리티학회 부회장 : 우버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티맵을 기반으로 위치 추적이나 내비게이션에서 상당히 정밀한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결합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새로 설립되는 티맵모빌리티는 다음 달 29일 정식 출범합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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