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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매자와 관세사까지 연결…폭 넓히는 '네이버커넥트'

SBS Biz 오수영
입력2020.11.24 13:45
수정2020.11.24 13:45

네이버가 480만 중소 판매자(SME)들과 160만 창작자(인플루언서, 엑스퍼트 전문가 등)를 연결하는 추가 서비스를 내놓습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오늘(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년 동안 1800억원을 투입해 중소 판매자들을 위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담 교육센터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Expert for SME'를 신설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과 1000여명의 엑스퍼트 전문가가 더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 직구 사업을 하는 판매자에게는 관세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장을 함께 운영하는 판매자에게는 노무사나 세무사를 연결해줘 도움받을 수 있게 합니다.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서는 창작자와 브랜드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합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인 '인플루언서 검색'을 출시해 현재 1.2만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71%가 광고 보상을 받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 창작자에겐 안정적 창작 활동 기회를, 브랜드에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짤 수 있게 하는 연결 기회가 제공됩니다.

또 '쇼핑라이브'에 음성인식 등 고도화된 기술이 접목됩니다. 방송 구간별 추출,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자막 기능 등이 지원되면 중소 판매자와 창작자 사이 경계를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에서 라이브커머스는 시작 단계인 데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교육, 공간, 인프라도 지원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을 중심으로 중소 판매자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됩니다. 최근 다른 e커머스 플랫폼보다 평균 4일 빠른 '빠른정산' 베타 서비스를 내놨는데, 다음 달 초 정식 서비스 전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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