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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 품질 검사'

SBS Biz 최나리
입력2020.11.24 11:27
수정2020.11.24 11:27

대우조선해양이 전세계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방사선 품질검사(RT, Radiographic Test)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수적인 용접부의 품질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RT 기술과 이를 구현하는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디지털 RT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구조물의 다양한 형상을 대상으로 용접부 위치를 3D 모델링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비파괴 검사 정보를 수집해 용접 품질검사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작업효율을 높이고 방사선 노출 위험을 감소시키는 등 획기적인 업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부 시연회를 마치고 생산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안전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품질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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