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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농협지주 회장 단독후보 선정

SBS Biz 오정인
입력2020.11.23 18:58
수정2020.11.23 18:58

[앵커]

차기 전국은행연합회장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단독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조금 전 끝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오정인 기자 연결합니다.

예상보다 결과가 일찍 나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23일) 오후 5시부터 금융연수원에서 열렸는데요.

40분간 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습니다.

이어 바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당초 오후 6시 넘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이사회에서 첫 번째 안건에 부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전·현직 후보군들 가운데 김광수 회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된 이유는 뭔가요?

[기자]

지난 17일 회추위 2차 회의에서 선정된 후보군은 모두 7명이었는데요.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 6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회추위는 "김광수 후보는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지녔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단독 후보 추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사원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3년입니다.

SBSCNBC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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