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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거리두기 2단계 상향…“수능 전에 확산세 꺾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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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11.23 08:04
수정2020.11.23 08:2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오늘(23일) 자 조간신문 펼쳐보겠습니다.



◇ 고교생 확진-격리 계속 증가…수능직전 감염 폭증땐 혼란 불가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이어지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정부는 수능 시험 이전에 확산세를 꺾는게 이번 단계 상향의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열흘 앞둔 수능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하지만 이미 수능 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교생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26일 전후로 확진이나 자가격리 수험생이 더 늘어날 경우 이들을 위한 추가 시험실을 더 마련하기로 했고요.

수험생들에게는 코로나19 검사를 당일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교육부는 수능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학교 밀집도 3분의 1을 최대한 준수하기로 수도권 시도 교육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병원이나 별도 시험장같은 낯선 환경에서 수능을 볼 경우 평소만큼 실력 발휘를 하기 어려울 수 있어 수험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 부산 누르자 울산 뛰고 김포 때리니 파주 급등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한 곳을 부동산 규제로 조이면 다른 지역의 집값이 뛰어오르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반복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정부가 지난 19일 김포와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등 7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자 인근 비규제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데요.

부산과 가까운 울산 남구, 김포와 가까운 파주에선 직전 최고가를 넘는 아파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문은 정부가 과밀지역을 정밀타격하는 '핀셋 규제'를 펼쳤지만 결과는 모두 실패였다고 지적했는데요.

규제 지역 집값은 못잡고 오히려 인근 비규제지역 집값을 뛰게해 집값 상승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 이번주, 공수처 연내 출범 분수력…여야 '충돌' 예고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여야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주가 공수처 연내 출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법 개정을 예고했고, 반면 국민의 힘은 개정에 반대하는 '총력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열어 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기존 공수처법에 야당의 비토권을 약화시키는 쪽으로 법을 개정한 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다시 소집할 걸로 보이는데요.

최종 후보 결정 기준을 완화하고, 추천 절차를 최대 40일 이내 마치도록 하는 내용등이 포함 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다시 물색하자며 추천위 재소집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여당이 이에 반대하자, 내년도 예산안과 법률안 처리등 남은 정기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방안과 '장외투쟁'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 뱃길 이어 하늘길까지…수출운송 대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항공, 해상 운송 운임이 치솟고 있습니다.

연초 코로나 19 확산으로 대기 중이던 화물들이 하반기에 한꺼번에 몰린 데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한 영향인데요.

이런 이유로 양대 수출길 운임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지수, TAC에 따르면 홍콩에서 북미 노선의 화물 운임은 이달 초 KG(킬로그램) 당 7달러로 급등했습니다.

해상 운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SCFI는 1938을 기록하며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이후 컨테이너선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바닷길로 가지 못한 화물이 대거 하늘길로 유입되고 있어 수출 운임 급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로 보이는데요.

국내 수출 기업들은 고객사들과 약속 기한을 맞추지 못할 지경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NC백화점·뉴코아 23곳 셧다운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유포 공경을 받아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매장 23곳이 운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

랜섬웨어 공격으로 국내 백화점과 아울렛 매장 운영이 중단된 건 이례적인 일인데요.

이랜드 그룹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 여파로 일부 매장에서 상품코드 인식과 카드 승인이 불가능해져 오프라인 점포 50여곳 가운데 23곳이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아직 악성 코드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시도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랜드는 내외부 보안 전문가를 통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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