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는 GA 전성시대…소비자 편익도 늘어날까
SBS Biz 안지혜
입력2020.11.20 18:28
수정2020.11.20 18:56
[앵커]
백화점처럼 여러 보험사 상품을 한데 모아 파는 곳을 법인보험대리점, 흔히 GA라고 합니다.
이미 웬만한 중소 보험사만큼 덩치가 커지면서 보험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3년간 보험설계사 500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GA의 성장세는 가팔랐습니다.
신계약 체결 건수는 무려 40% 넘게 증가했고, 설계사 수도 10% 이상 늘었습니다.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증시에 입성한 GA도 등장했습니다.
오늘(20일) 증시에 상장한 업계 1위의 한 GA는 보험은 물론 상조와 부동산 컨설팅 등 종합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험 판매가 GA 위주로 재편되면서 기존 보험사들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설계사 이탈을 막기 위해 자체 GA를 설립하거나 기존 GA와 연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보험사는 상품 제조에 주력하고 판매망은 별도로 분리하는 구조가 일찌감치 정착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보험설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입니다.
[배홍 / 금융소비자연맹 국장 : 미국 시장을 보면 판매는 판매만 전담하게 하고 언더라이팅(계약)은 언더라이팅만 전담하게 하고 우리같이 (상품 제조·판매를) 종합적으로 보험사가 다 갖고 있는 게 아니고….]
다만, 불완전 판매와 미흡한 배상책임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어 GA를 통한 판매 규제 강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백화점처럼 여러 보험사 상품을 한데 모아 파는 곳을 법인보험대리점, 흔히 GA라고 합니다.
이미 웬만한 중소 보험사만큼 덩치가 커지면서 보험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3년간 보험설계사 500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GA의 성장세는 가팔랐습니다.
신계약 체결 건수는 무려 40% 넘게 증가했고, 설계사 수도 10% 이상 늘었습니다.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증시에 입성한 GA도 등장했습니다.
오늘(20일) 증시에 상장한 업계 1위의 한 GA는 보험은 물론 상조와 부동산 컨설팅 등 종합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험 판매가 GA 위주로 재편되면서 기존 보험사들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설계사 이탈을 막기 위해 자체 GA를 설립하거나 기존 GA와 연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보험사는 상품 제조에 주력하고 판매망은 별도로 분리하는 구조가 일찌감치 정착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보험설계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입니다.
[배홍 / 금융소비자연맹 국장 : 미국 시장을 보면 판매는 판매만 전담하게 하고 언더라이팅(계약)은 언더라이팅만 전담하게 하고 우리같이 (상품 제조·판매를) 종합적으로 보험사가 다 갖고 있는 게 아니고….]
다만, 불완전 판매와 미흡한 배상책임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어 GA를 통한 판매 규제 강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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