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N 라인·올 뉴 렉스턴…연말 공개 신차 라인업은?
SBS Biz 김동우
입력2020.11.20 12:01
수정2020.11.20 12:02
자동차 업계 다양한 소식을 들어보는 오토톡톡 시간입니다. 김동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행성능이 크게 강화된 쏘나타를 출시했다고요?
네, 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세단인 쏘나타의 N 라인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일반 모델과 주행 성능을 강화한 N모델을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에 출시한 N 라인은 이 둘의 중간 수준입니다.
가격은 3,053만 원부터 3,642만 원으로, 일반 모델보다 약 500만 원 정도 비쌉니다.
적은 가격은 아닌데, 주행성능은 얼마나 좋아집니까?
우선 일반 쏘나타에는 가솔린 1.6 터보 엔진이 탑재되는데요.
쏘나타N 라인에는 2.5 터보 엔진이 들어갑니다.
두 엔진의 차이는 최대마력이 100마력 이상 날 정도입니다.
제네시스 중형차량인 G80 2.5 터보 차량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인 제로백이 약 6.5초라고 밝혔는데요.
역대 쏘나타 중 가장 강력한 성능입니다.
다음 차량 살펴보죠. 쌍용차도 3년 만에 G4렉스턴의 부분변경 SUV 모델을 최근 공개했죠?
네, 쌍용차가 지난 4일 출시한 올 뉴렉스턴이 본격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올 뉴 렉스턴은 배기량으로만 따지면 중형이지만, 차체 사이즈는 대형급에 속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올 뉴 렉스턴의 한 달 목표판매량이 2,500대인데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분을 합쳐 약 5,500대가 판매됐다고 쌍용차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형 SUV임에도 적재공간이 넓어 캠핑과 차박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노영식 / 쌍용자동차 상품운영차장 : 2열 폴딩 시켰을 때는 1977ℓ로 골프백 4개가 여유롭게 들어가고요. 캠핑 시에도 다양한 짐을 싣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최근 쌍용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죠?
네, 최근 코로나19 이후 야외활동 시 차 안 숙식이 가능한 SUV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누적 SUV 판매는 50만 5천여 대로 1년 전보다 9.5% 늘었습니다.
쌍용차도 지난달 판매량이 올해 최고인 1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SUV 명가 자존심을 회복했는데요.
올 뉴 렉스턴이 정식 출시된 만큼 쌍용차의 판매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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