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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에 ‘카드포인트 현금화’…한곳에서 가능해진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0.11.19 11:46
수정2020.11.19 11:54

[앵커]

카드사마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카드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들어가야 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말이면 한 곳에서 카드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한승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안으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카드사 포인트를 한곳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금융위원회는 연내에 카드 포인트를 일괄적으로 현금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는데요.

여신금융협회가 시스템을 개발할 사업자 입찰에 나섰지만, 두 차례 유찰되면서 서비스가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여신금융협회가 사업자와 계약에 성공해 현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고요.

계획대로 연내에 서비스하겠다는 게 여신금융협회의 입장입니다.

[앵커]

포인트가 한곳으로 모아지면 소비자 입장에서 달라는지는 점은 뭔가요?

[기자]

네,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쓰고 있는 카드사마다 들어가서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꿨어야 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시스템'에서 조회부터 이체까지 가능해지는 겁니다.

8개 전업카드사에 씨티카드와 농협카드까지 포함해 총 10개사의 카드 포인트를 한 곳에서 현금화할 수 있게 됩니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1포인트를 1원으로 바꿔줍니다.

매년 쓰지 않고 없어지는 카드포인트가 1천억원 규모를 상회할 정도로 남는 카드포인트가 어마어마했는데요.

이번 서비스가 시작되면 아깝게 없어지는 카드포인트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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