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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우려·차익 시현에 코스피 하락 출발

SBS Biz 정인아
입력2020.11.19 11:32
수정2020.11.19 12:53

[앵커]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파죽지세로 오르던 코스피가 오늘(19일)은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식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 오전 주식시장 움직임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0.34% 내린 2536.89로 시작했습니다.

어제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차익 시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진 점도 코스피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장 초반과 비슷한 수준인 2537.0을 기록했습니다.

기관 투자자가 1,799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60억 원, 개인이 1,667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0.01% 하락한 851.68로 장을 열었고, 11시 15분엔 852.66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마감한 뉴욕증시도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떨어지는 모습 보였죠?

[기자]

네,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지만, 뉴욕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립학교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가 곳곳에서 강화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어제보다 1.16% 떨어진 2만 9438.42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도 1.16%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82% 줄어든 1만 1801.6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뉴욕타임스가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백신이 널리 보급될 수 있는 내년 중반까지 정치인들이 재정 지원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며 경기부양책 규모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서 벌어진 논쟁을 멈출 것을 지적했습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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