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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향후 2년간 공공임대 11만 4천 가구 공급”

SBS Biz 정윤형
입력2020.11.19 08:01
수정2020.11.19 08:43

[앵커]

정부는 심각한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향후 2년간 전국에 11만 호가 넘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는데요.

정윤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공공 임대 공급계획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방금 전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향후 2년간 수도권 7만 호, 서울 3만 5000호, 총 11만 4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와 공공 전세형 주택 등의 방식으로 공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 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 이행 지원을 위해 보증료율을 인하하는 등 임차인에 대한 주거 안정 지원도 강화한다"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내년에 예정된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공공임대주택의 거주기간도 최대 30년으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한편 중대형 수요에 맞춰, 전용 84㎡ 규모의 중형 공공 임대를 향후 5년간 6만 3천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8월 이후 가격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라면서 "저금리 추세, 임대차 3법 정착 등 정책적 요인 외에도 가을 이사철 계절 요인 등이 겹쳤다"라고 분석했습니다.

SBSCNBC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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