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 화이자 백신 효능 95% 임상 완료…다음달 중순 승인 기대
SBS Biz
입력2020.11.19 08:15
수정2020.11.19 08:1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정다인
외신브리핑입니다.
◇ 화이자 백신 효능 95% 임상 완료
오늘(19일)의 주요 외신 확인해보겠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 기분 좋은 백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자사의 백신 후보물질 효능이 95%라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제약사 측은 심각한 부작용도 없다고 덧붙이면서 미국과 유럽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미국과 유럽 당국의 긴급 사용 승인 허가 시점을 다음달 중순 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백신 운송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착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백신과 치료제가 너무나도 필요한 상황인데요.
CNN에 따르면 미국에선 현지시간 지난 17일 기준, 최소 170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도 25만명에 육박하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41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26개 주가 입원 환자수 기록을 새로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국제금융협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올해 말 기준 글로벌 부채 규모가 277조 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애플 관련 외신도 모아봤습니다.
내년부터 콘텐츠 앱에 구글의 결제시스템을 강제 적용하기로 해 국내 정보기술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구글과 달리 애플은 연간 수익이 약 11억원 이하인 중소 앱 개발사에 한해 내년부터 앱스토어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들에 자금 조달, 직원 확대, 아이디어 시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애플의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에픽게임즈 등 대형 기업부터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까지 많은 기업들이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앱의 가격을 올린다고 비판하자 나왔는데요.
iOS 개발자 중 97.5%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작년 기준으로 이들이 앱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4.9%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애플이 큰 부담을 떠안는 것은 아니란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애플이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교체하도록 만들기 위해 일부러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혐의에 대해 애플은 1억 1천3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 JP모건 회장, 美의회 비판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코로나19 부양책을 두고 몇 달간 교착 상태에 빠진 의회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정치인들을 향해 철 없는 행동을 그만두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수입이 없어 힘들어 하는 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양책 규모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비꼬기도 했는데요.
다이먼 회장의 작심 비판, 직접 들어보시죠.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회장 :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합니다. (경기 부양책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은) 정치인의 철없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미국인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 상황을 해결합시다.]
현지시간 지난 18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초대해 부양책 관련 논의를 한다고 알려지자 다이먼 회장이 부양책 통과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이먼 회장은 또 세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 정책 관련 질문에“미국의 경제 성장이 최우선 순위”라면서도 “정부의 세입 증대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 보잉 737맥스 운항 재개
마지막 소식입니다.
연쇄 추락 사고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사의 737맥스 기종이 미 항공 당국으로부터 운항 재개를 허가받았습니다.
미 연방항공청 FAA는 성명을 통해 "보잉 737맥스의 설계와 인증에는 전 세계 항공 당국의 전례 없는 수준의 협력적이고 독립적인 검토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FAA 청장도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안전 절차를 따랐다며 보잉 737맥스의 안전성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해당 기종을 보유한 국가들이 비행 허가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운항 금지된 387대 대부분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 있어 실제 운행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외신브리핑입니다.
◇ 화이자 백신 효능 95% 임상 완료
오늘(19일)의 주요 외신 확인해보겠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 기분 좋은 백신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자사의 백신 후보물질 효능이 95%라는 최종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제약사 측은 심각한 부작용도 없다고 덧붙이면서 미국과 유럽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위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미국과 유럽 당국의 긴급 사용 승인 허가 시점을 다음달 중순 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올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백신 운송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도착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백신과 치료제가 너무나도 필요한 상황인데요.
CNN에 따르면 미국에선 현지시간 지난 17일 기준, 최소 170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입니다.
누적 사망자 수도 25만명에 육박하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41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26개 주가 입원 환자수 기록을 새로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국제금융협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올해 말 기준 글로벌 부채 규모가 277조 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애플 관련 외신도 모아봤습니다.
내년부터 콘텐츠 앱에 구글의 결제시스템을 강제 적용하기로 해 국내 정보기술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구글과 달리 애플은 연간 수익이 약 11억원 이하인 중소 앱 개발사에 한해 내년부터 앱스토어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들에 자금 조달, 직원 확대, 아이디어 시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애플의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에픽게임즈 등 대형 기업부터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기업까지 많은 기업들이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앱의 가격을 올린다고 비판하자 나왔는데요.
iOS 개발자 중 97.5%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작년 기준으로 이들이 앱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4.9%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애플이 큰 부담을 떠안는 것은 아니란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애플이 기존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을 교체하도록 만들기 위해 일부러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혐의에 대해 애플은 1억 1천3백만 달러의 합의금을 내기로 했습니다.
◇ JP모건 회장, 美의회 비판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코로나19 부양책을 두고 몇 달간 교착 상태에 빠진 의회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정치인들을 향해 철 없는 행동을 그만두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수입이 없어 힘들어 하는 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부양책 규모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은 농담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비꼬기도 했는데요.
다이먼 회장의 작심 비판, 직접 들어보시죠.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회장 :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합니다. (경기 부양책을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은) 정치인의 철없는 행동입니다. 우리는 미국인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 상황을 해결합시다.]
현지시간 지난 18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를 초대해 부양책 관련 논의를 한다고 알려지자 다이먼 회장이 부양책 통과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이먼 회장은 또 세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 정책 관련 질문에“미국의 경제 성장이 최우선 순위”라면서도 “정부의 세입 증대가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 보잉 737맥스 운항 재개
마지막 소식입니다.
연쇄 추락 사고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운항이 금지됐던 보잉사의 737맥스 기종이 미 항공 당국으로부터 운항 재개를 허가받았습니다.
미 연방항공청 FAA는 성명을 통해 "보잉 737맥스의 설계와 인증에는 전 세계 항공 당국의 전례 없는 수준의 협력적이고 독립적인 검토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FAA 청장도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안전 절차를 따랐다며 보잉 737맥스의 안전성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해당 기종을 보유한 국가들이 비행 허가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운항 금지된 387대 대부분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 있어 실제 운행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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