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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구독에 ‘지갑’ 서비스도…10살 카카오 2.0 박차

SBS Biz 권세욱
입력2020.11.19 07:40
수정2020.11.19 07:40

[앵커]

유통과 콘텐츠 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구독경제 시장에 카카오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또, 본인 증명이 늘어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신분증을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세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카오가 구독경제 사업에 뛰어듭니다.

국내 가전·가구 업체와 손잡고 상품 렌탈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전화 문의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복잡한 단계를 간소화했습니다.

[여민수 / 카카오 공동대표 : 상품 정보를 얻는 것부터 계약까지 매끄럽게 연결이 됩니다. 이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를 밀접하게 연결해서 모두에게 진화된 디지털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

콘텐츠 구독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입니다.

창작자들이 뉴스와 동영상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면 이용자들은 우선순위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새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신분증과 자격증, 증명서를 보관할 수 있는 '지갑' 기능은 올해 안에 내놓습니다.

[조수용 / 카카오 공동대표 : 이용자들은 앞으로 편의점이나 영화관 등 오프라인에서 신원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카톡에 있는 운전면허증만 보여주면 됩니다.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내놓은 지 올해 10년을 맞았습니다.

카카오 2.0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재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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