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핵심참모 발표…흑인·여성 ‘다양성 내각’
SBS Biz 장가희
입력2020.11.18 11:54
수정2020.11.18 11:59
[앵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핵심 참모 9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퇴임 전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을 감축시키기로 했습니다.
장가희 기자, 조 바이든 당선인 대선 승리의 주역들이 줄줄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백악관 핵심 참모진 9명이 발표됐습니다.
캠프 수석 전략가로 활동한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측근 마이크 도닐런이 선임 고문에 낙점됐고, 캠프 선대 위원장을 지낸 스티브 리체티도 선임 고문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주목할만한 인선은 부비서실장인데요.
민주당에서 대선을 승리로 이끈 첫 여성 선대본부장 젠 오맬리 딜런이 기용됐습니다.
흑인으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세드릭 리치먼드 하원의원은 대외협력 실장을 맡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내고 인선을 발표해 기쁘다면서 이들이 강하고 단합된 국가에 다양한 관점과 헌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바이든이 정권인수에 속도를 내는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전 해외 주둔 미군을 감축하겠다는 발표를 내놨어요.
[기자]
미 국방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중 2천500명 감축을 명령했습니다.
이는 내년 5월까지 완료하기로 한 완전철수 수순인데요.
실제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내에서조차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 지역 내 미군 축소로 인한 안보 우려와 협상력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해외 주둔군을 줄이고 동맹과 파트너들이 더 많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핵심 참모 9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퇴임 전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을 감축시키기로 했습니다.
장가희 기자, 조 바이든 당선인 대선 승리의 주역들이 줄줄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7일), 백악관 핵심 참모진 9명이 발표됐습니다.
캠프 수석 전략가로 활동한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측근 마이크 도닐런이 선임 고문에 낙점됐고, 캠프 선대 위원장을 지낸 스티브 리체티도 선임 고문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주목할만한 인선은 부비서실장인데요.
민주당에서 대선을 승리로 이끈 첫 여성 선대본부장 젠 오맬리 딜런이 기용됐습니다.
흑인으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세드릭 리치먼드 하원의원은 대외협력 실장을 맡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내고 인선을 발표해 기쁘다면서 이들이 강하고 단합된 국가에 다양한 관점과 헌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바이든이 정권인수에 속도를 내는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퇴임 전 해외 주둔 미군을 감축하겠다는 발표를 내놨어요.
[기자]
미 국방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중 2천500명 감축을 명령했습니다.
이는 내년 5월까지 완료하기로 한 완전철수 수순인데요.
실제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내에서조차 반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테러 지역 내 미군 축소로 인한 안보 우려와 협상력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해외 주둔군을 줄이고 동맹과 파트너들이 더 많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BSCNBC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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