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美하원 현역 꺾고 당선…한국계 4명 의회 입성
SBS Biz
입력2020.11.14 21:37
수정2020.11.14 21:37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57) 미국 공화당 후보가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김 후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4명이 미 연방하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50.6%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1.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두 후보의 표 차는 4천여 표로, 김 후보는 접전 끝에 의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2018년 중간선거 때 시스네로스 의원과 맞붙어 개표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서갔으나 막판 우편 투표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김 후보로서는 2년 만에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김 후보는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자로서 각고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며 "지금 워싱턴DC에는 당파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초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 후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에서 민주당 현역인 길 시스네로스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 이름 '순자'로 알려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주) 후보와 미셸 박 스틸(한국명 박은주·공화·캘리포니아주) 후보도 당선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4명이 미 연방하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뉴욕타임스(NYT) 개표 집계에 따르면 김 후보는 50.6%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1.2%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두 후보의 표 차는 4천여 표로, 김 후보는 접전 끝에 의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 후보는 2018년 중간선거 때 시스네로스 의원과 맞붙어 개표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서갔으나 막판 우편 투표에서 추격을 허용했다.
김 후보로서는 2년 만에 펼쳐진 리턴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김 후보는 선거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자로서 각고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아메리칸드림을 이뤘다"며 "지금 워싱턴DC에는 당파적 교착 상태를 해소하고 초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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