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내년이 더 두렵다…부산·김포 규제 가능성은?
SBS Biz 김정연
입력2020.11.13 06:39
수정2020.11.13 06:39
[앵커]
문제는 지금 전세난이 내년엔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치솟은 전셋값이 중저가 집값을 밀어 올리고, 여기에 일부 투기 세력이 비규제 지역 집들을 사들이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 내년 전세 시장 전망이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은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일단 전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더 낮아집니다.
기존아파트에서는 세입자 대부분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적고요.
보통 전세 매물이 많이 나오는 서울 신규아파트 입주 물량도 내년에는 2만 5천 가구로,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3기 신도시, 용산 정비창 등 알짜 물량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전세수요는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당초 관계부처 내부에서는 이번 주 내로 전세 대책을 발표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 결국 나오지 않았어요.
대책 발표가 미뤄지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난주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전세 시장을 안정화할 대책이 있으면 이미 발표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관계부처 내에서는 LH와 SH가 주택을 사들여 전세로 공급한다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일단 자금이 너무 많이 들고, 효과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정부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셋값 급등세가 매매시장으로 옮겨붙은 형국입니다.
그중에서도 김포, 부산, 천안 등 위주로 올랐는데, 이곳들이 많이 오른 이유는 뭘까요?
[기자]
집값이 많이 오른 경기 김포, 부산 해운대구, 충남 천안 등 이들 지역의 공통점이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우선은 실수요자들이 전세 매물이 없다 보니 같은 값이면 집을 아예 사겠다는 심리로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매입으로 눈을 돌린 측면이 있고요.
두 번째는 말씀드렸듯 이들 지역이 비규제 지역이어서, 취득 양도세 부담이 적고 대출 규제도 약해 투자 수요가 몰린 측면이 있습니다.
세종의 경우에는 최근 행정수도 기대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들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가능성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정부는 현재 비규제지역 집값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규제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 중인데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정량적인 요건은 부산 천안 김포 모두 이미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내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만큼 표심을 고려한다면 규제지역 지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문제는 지금 전세난이 내년엔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치솟은 전셋값이 중저가 집값을 밀어 올리고, 여기에 일부 투기 세력이 비규제 지역 집들을 사들이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정연 기자, 내년 전세 시장 전망이 올해보다 더 좋지 않은 이유가 뭡니까?
[기자]
일단 전세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더 낮아집니다.
기존아파트에서는 세입자 대부분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적고요.
보통 전세 매물이 많이 나오는 서울 신규아파트 입주 물량도 내년에는 2만 5천 가구로,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하지만 3기 신도시, 용산 정비창 등 알짜 물량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전세수요는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당초 관계부처 내부에서는 이번 주 내로 전세 대책을 발표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는데, 결국 나오지 않았어요.
대책 발표가 미뤄지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난주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전세 시장을 안정화할 대책이 있으면 이미 발표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관계부처 내에서는 LH와 SH가 주택을 사들여 전세로 공급한다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일단 자금이 너무 많이 들고, 효과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정부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셋값 급등세가 매매시장으로 옮겨붙은 형국입니다.
그중에서도 김포, 부산, 천안 등 위주로 올랐는데, 이곳들이 많이 오른 이유는 뭘까요?
[기자]
집값이 많이 오른 경기 김포, 부산 해운대구, 충남 천안 등 이들 지역의 공통점이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입니다.
우선은 실수요자들이 전세 매물이 없다 보니 같은 값이면 집을 아예 사겠다는 심리로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매입으로 눈을 돌린 측면이 있고요.
두 번째는 말씀드렸듯 이들 지역이 비규제 지역이어서, 취득 양도세 부담이 적고 대출 규제도 약해 투자 수요가 몰린 측면이 있습니다.
세종의 경우에는 최근 행정수도 기대감이 다시 불거지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들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가능성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정부는 현재 비규제지역 집값 정밀 모니터링을 통해 규제지역 지정 여부를 검토 중인데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정량적인 요건은 부산 천안 김포 모두 이미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내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만큼 표심을 고려한다면 규제지역 지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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