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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음 달부터 서울-춘천·대구-부산 통행료 대폭 싸진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0.11.11 11:51
수정2020.11.11 14:00

[앵커]

올 연말부터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이 인하됩니다.



정부는 이들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을 재정 도로 통행요금의 1.1배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인데요.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한 박연신 기자와 연결합니다.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얼마나 더 싸질 예정인가요?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중순 열리는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통행요금 개편과 관련한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공공투자 관리센터, PIMAC의 최종 검토 후 다음 달 말부터 곧바로 통행요금을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강일 JCT부터 춘천 JCT까지 1종 기준으로 5,7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는데요.

개편될 경우 4천 원대 초반으로 저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부산고속도로 또한 마찬가지로 통행요금이 인하되는데요.

시점부터 종점까지인 동대구 JCT부터 대동 JCT까지 1종 기준으로 1만 500원인 통행료가 약 5천 원 수준으로 인하될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데 두 민자고속도로 이외에 추가적으로 인하 계획이 있는 곳이 또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신공항하이웨이와 인천대교 고속도로인데요.

정부는 이 민자고속도로들도 오는 2022년까지 재정 도로 통행요금의 1.1배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계획입니다.

그간 민자고속도로의 통행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정부는 지난 2018년에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전국에 있는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개편 중입니다.

SBSCNBC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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