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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 높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준공

SBS Biz 윤진섭
입력2020.11.05 14:56
수정2020.11.05 14:56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준공허가 (사용승인)를 받고 연내 개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3일 제주시에 준공 신청을 접수한 이후 2달 동안 11개 기관 27개 부서로부터 소방 안전 건축 교통 상하수 등 900 여 건의 이행조건을 모두 통과하고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1980년 9월 제주시로부터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부지를 매입한 이후 40 년 만이자 2008년 11월 제주도 최고 높이 건축물로 확정된 이후 12년 만에 완공을 보게 됐습니다. 준공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50년 서울 광화문시대를 접고 지난 9월 제주로 본사를 이전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016년 5월 세계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첫 삽을 뜬 지 1,623일 동안 연인원 130만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2조5,7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브랜드로 운영되는 1,600객실은 제주에서 가장 큰 롯데호텔의 500객실보다 3배 이상 많을 뿐 아니라 전세계 750여개 하얏트그룹 호텔 중 2번째 객실규모입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1600 올스위트 객실에서는 한라산과 바다, 도심을 파노라마 뷰로 막힘없이 볼 수 있는 것이 큰 자랑거리입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신규 일자리로 3100여명을 선발한 바 있습니다. 이 숫자는  제주 채용 역사상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021년부터 5년간 7조5,200억원의 경제효과와 5만6,0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이번 준공으로 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일등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드림타워의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재양성은 물론 문화사업과 환경보호 등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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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사용승인을 받음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연내에 정식 개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카지노 이전 허가 절차도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8월 제주도가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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