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결과 윤곽 언제쯤?…시간대별 관전 포인트
SBS Biz 강산
입력2020.11.04 06:51
수정2020.11.04 10:42
도널드 트럼프냐, 조 바이든이냐.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사상 최대를 기록한 사전투표가 변수입니다. 강산 기자와 시간대별 관전 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죠?
네, 미국은 주별로 개표 기준과 방식이 제각각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까지 펜실베이니아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격전 지역의 투표가 끝나고, 오후 3시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투표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현재 미 동부와 중부 등 대부분 주에서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대선은 코로나19로 우편투표가 폭증한 탓에 최종 결과를 확인하는 데 며칠, 길게는 몇 주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당선자 윤곽은 언제쯤 잡힐까요? 시간대별로 설명을 해주시죠.
이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8시쯤부터 일부 지역에서 첫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오고, 핵심 경합지로 꼽히는 플로리다는 투표가 끝나면 오전 9시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9시 반쯤에는 또 다른 경합주 오하이오주의 출구조사도 나옵니다.
이들 지역에서 압승자가 있다면 이르면 오늘 오후 2~3시쯤에도 윤곽이 나올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는 우편투표 개표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오늘 오후 대략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건은 펜실베이니아 지역입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이곳은 오는 6일까지 우편투표를 접수하기 때문에 개표 결과 확정 시간이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투표 마친 날 밤에는 당선자를 알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게 힘들 수도 있겠군요?
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우편투표의 비율이 50∼70%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많은 주가 투표일 전 우편투표 개표를 시작하지만, 일부 주는 투표일 당일이 돼야 개표할 수 있게 하고, 또 어떤 주는 11월 3일 소인이 찍혔다면 다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후보 중 한쪽에 독주 양상이 나타난다면 오늘 오후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과거처럼 선거 당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유권자는 17%에 그쳤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