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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차 팬데믹 공포…진단키트·마스크 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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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10.30 09:36
수정2020.11.02 09:27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코로나19 관련주


코로나19 관련주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일부 국가들이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국내증시에선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 마스크 관련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 실적주

NAVER가 분기 매출 2조원 시대를 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나, 전일의 급등과 시장 약세 영향에 주가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반등했습니다.

지누스, SK머티리얼즈도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건설기계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습니다.

◇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상반기 반도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에 따라 서버 수요는 재고 수준이 건전화되고 위축된 투자가 회복되는 가운데, 신규 CPU 출시영향이 더해서 내년 상반기에 본격 턴어라운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 2차 전지 관련주

배터리 사업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LG화학의 주주총회가 오늘(30일) 이뤄집니다.

LG화학은 배터리 분사 안걸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데, 주총을 앞두고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분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주총 표 대결이 주목됩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장 후반에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고요 2차 전지 대표주인 삼성SDI도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기관의 순매도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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