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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30선 하락 마감…삼성생명은 오늘도 ‘상승’

SBS Biz 안지혜
입력2020.10.27 18:43
수정2020.10.27 19:20

[앵커]

금융시장 움직임도 살펴보겠습니다.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는데요.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안지혜 기자 연결해 자세한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27일) 시장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간밤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오늘 코스피 코스닥 양대 증시 모두 약세로 출발했는데요.

끝은 달랐습니다.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다가 233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500억 원 가까이 팔아치우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반대로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천억 원 넘게 던졌는데요.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23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20전 내린 1125원대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앵커]

삼성그룹 관련주들은 어떻게 움직였나요?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 이틀 차였던 어제 삼성물산을 포함해 그룹 주요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는데요.

오늘은 어제 크게 올랐던 삼성물산과 삼성SDS가 각각 2.12%, 0.55%씩 하락하며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습니다.

반면에 삼성SDI와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개별 기업들 실적 발표 변수도 있었습니다만, 삼성 오너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 상장 지분 상속과 관련해 어떤 카드를 뽑을지 전망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투심도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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