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하면서 재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발자취와 그가 남긴 업적, 그리고 삼성의 미래까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고인의 장례식 이틀째인 오늘(26일)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김창섭 기자 연결합니다.

오늘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유명인사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과 유가족들은 오전 9시부터 고 이건희 회장의 입관식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9시 반쯤부터는 삼성의 전 현직 사장들 조문을 시작으로 정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계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조문을 했습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외에도 각국의 대사들과 고인을 추억하는 이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몇몇은 눈물을 훔치며 빈소를 나가기도 했습니다.

조문객들 이야기 들어보시죠.

[정의선 / 현대차 회장 : 우리나라를 전 세계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우리 대한민국 경제계 위상을 높였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부를 만드는데 (기여를 하셨습니다.) 그분의 업적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앵커]

앞으로 장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오늘은 장례 2일 차입니다.

입관식이 이뤄진 만큼 오늘은 주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집중됐습니다.

오늘 저녁과 내일도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원불교로 치르는 발인은 오는 28일입니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 위치한 삼성 선영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SBSCNBC 김창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