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롯데택배, 기사 과로사 방지책 발표… “심야배송 중단”
SBS Biz 강산
입력2020.10.26 12:02
수정2020.10.26 14:19
연이은 택배기사의 과로사가 발생하는 가운데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기사 보호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한진택배는 오늘(26일) 심야 배송 중단, 분류 지원 인력 1천명 투입 등을 담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밤 10시 이후 이뤄지는 심야배송은 다음달 1일부터 중단하며, 이에 따른 미배송 물량은 다음날 배송하고, 화~수요일에 몰리던 물량은 다른 날로 분산하기로 했습니다.
또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는 분류 작업 지원을 위해 인력 1000명을 투입한다며, 대리점과 택배기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집배센터별 작업 상황을 고려, 순차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전문 컨설팅 기관과 택배대리점 간 협의를 거쳐 택배기사가 하루에 배송할 수 있는 적정량을 산출해 적용하는 물량 조절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택배기사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건강검진 버스를 활용한 연간 1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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