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슈앤 직설] 이재용 부회장,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뛰어넘을까?

SBS Biz
입력2020.10.26 10:41
수정2020.10.26 10:41

■ 경제와이드 이슈& '직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김연학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우리나라 재계의 거목이라고 할 수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회장은 2014년 병석에 눕기 전까지 삼성을 이끌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는데요. 이제 이건희 시대는 가고,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 시대가 열립니다. 이건희 회장의 인생과 함께 삼성이 직면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Q. 27년간 삼성을 이끌었던 이건희 회장이 지난 6년 동안 투병하다 별세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일생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요?

Q. 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는 장남이 아닌 셋째 아들, 이건희 회장에 회사를 물려줬습니다. 당시만 해도 장자승계가 일반적이었는데, 이례적인 일 아니었나요?

Q. 이건희 회장의 인생을 돌아보면 빛과 그림자가 다 있는데요. 먼저 빛이라고 하면, 삼성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올려놓은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회장은 서른 두 살에 사재를 털어서 부도직전의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했다고 하는데요. 당시만 해도 쉽지 않은 선택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Q. 이건희 회장 하면 “마누리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하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이 발언이 있었던 ‘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 삼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Q. ‘프랑크후르트 선언’ 이후에도 불량 문제는 또 발생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이건희 회장은 당시 휴대전화 15만 대를 불태우는 충격 요법을 지시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Q. 이건희 회장이 남긴 또 다른 어록하면 “정치는 4류, 관료와 행정조직은 3류, 기업은 2류다”는 말도 유명한데요. 이런 비판적인 말을 남겼지만, 이 회장은 정경유착의 뿌리는 완전히 끊지 못 한 것 아닌가요?

Q. 이제 삼성은 이건희 회장 시대가 지고 이재용 부회장 시대가 본격 개막됐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먼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주식만 18조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 부회장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Q.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재판뿐만 아니라 경영권 승계 의혹 재판까지 받아야 하는데요. 사법리스크, 삼성 전체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Q.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지배력을 강화하려면 삼성생명 지분을 일정 부분 확보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삼성생명법’이 통과되면 이 부회장의 경영권에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Q. 이재용 부회장이 입지를 굳히는 방법은 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이 반도체로 삼성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면, 이재용 부회장은 어떤 비전을 내보여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이슈앤 직설] 文 ‘부동산 악재’ 털고 ‘코로나 극복’ 올인
[송재경의 인사이트] ‘코로나 버블’ 척후병 비트코인 급락…다음은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