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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기술 한자리에…차세대 산업 ‘뜨거운 관심’

SBS Biz 최나리
입력2020.10.22 07:27
수정2020.10.22 07:32

[앵커]

기업계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최근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실적이 급등하고, 주가가 급상승하는 등 우리 배터리 기술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죠.

이런 가운데 배터리 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떤 모습이었는지, 최나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배터리를 구성하는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최근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최첨단 기술들도 나란히 공개됐습니다.

[김유석 / SK이노 배터리마케팅본부장 : 내년 초에 출시될 신형 전기차가 있습니다. 거기에 탑재될 새 배터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배터리, 그리고 급속 충전을 통해서 18분에 완충하는, (또) 한번 충전했을 때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LG화학은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근 성층권 무인기 시험 비행에 성공한 차세대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도 공개했습니다.

삼성SDI 역시 전기차뿐 아니라 ESS, 드론 등 배터리가 탑재된 주요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고성능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고연경 / 경기도 화성시 : 지금 자동차 부품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자동차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많이 전환되고 있어서 (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업체가 있는지 몰랐고….]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전지 산업 전으로 꼽힙니다.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모두 198개사가 참여해 380개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전지 산업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온라인 컨퍼런스도 열립니다.

[정순남 /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 : 배터리하고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 부품 장비와 다양한 응용 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경규제로 인해 배터리 산업에 대한 관심이 생각보다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는 내일(23일)까지 열립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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